OUR COMPANY
세상 속의 소비자와 환경을 생각하는 실천가들의 소비 패턴 간격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아마도 환경문제가 그리 심각하지 않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대다수인 이유도 크지 않을까요? 한 편으론 심각성을 점차 깨달아 가면서도 현재의 편리함과 물건에 대한 욕심을 버리기 힘든 경우도 있을 겁니다. 죄책감은 느껴지지만 나만 특별히 운동가처럼 실천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죠.
만일 일반 물건들을 멋지고 간편한 방법으로 자연에 덜 해롭도록 향유할 수 있다면 어떨까.
꼭 '조금 불편해도, 안 예뻐도 의미가 있으니 써야지.'라는 결심 끝에 물건을 쓸 필요는 없지 않을까.
유닛메이커스는 그 물음으로부터 시작되어 지속 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을 조금 다른 시각으로 접근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완벽을 추구하기보다 편안함과 모두가 함께 동참하는 작은 실천으로 세상을 좀 더 완곡히 변화시키려고 합니다.
환경을 위해 욕구를 참는 대안이 아닌, 디자인 라이프를 계속 누릴 수 있는 제품 너머에 친환경 요소를 조금씩 품어나가려고 합니다.
예뻐서 그냥 샀을 뿐인데, 크게 불필요한 포장도 없고 환경에 큰 영향도 끼치지 않는 제품을 만들고 골라 선보이겠습니다.
The values to pursue
"아름답게 잘 만든 디자인 제품은, 오랜 시간 당신 곁에서 당신의 생활을 즐겁게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지구와 환경도 지킬 수 있습니다."
소재가 친환경적이어도 금세 싫증 나는 내구성의 제품들은 소비자로부터 외면받게 되고 결국 비친환경 제품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아무리 친환경 제품이라도 고민 없이 만들어진 제품들은 결국 짧은 생애 주기를 갖게 됩니다. 그렇다면 그게 정말 친환경 제품이 맞을까요?
디터 람스가 이끌었던 브라운의 초기 디자인 제품들, 북유럽 오리지널 디자인 가구와 소품들. 이것들의 주요 소재가 플라스틱이라고 해서 이 제품들이 꼭 환경에 해로운 제품인 걸까요? 이들에게서 나타나는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빈티지 마켓이 활성화되어 있을 정도로 꾸준히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제품들이란 사실입니다. 내구성이 우수하고 오랫동안 사용하기 좋은 타임리스 디자인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닛메이커스는 오랜시간 사랑할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아이템을 만들기 위해 탄생했습니다. 사용된 소재가 무엇이든 내 곁에 두고 계속 쓰고 싶은 제품들을 디자인의 관점으로도 만족할 수 있도록 만들고 소개하겠습니다.